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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비딸」, 가족과 자유의 경계에서 묻다.

작성일 : 2025-09-04 22:35

  • 2025년 8월 23일 저녁, 기자는 집에서 영화 「좀비딸」을 감상했다.

    단순한 공포 영화로 알려져 있던 이 작품은 예상을 뛰어넘는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었다.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그려낸 것은 단순한 생존의 드라마가 아닌, 아버지와 딸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갈등과 애증이었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이며,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영화의 중심에는 딸을 끝까지 지키려는 아버지가 있다.

    딸은 이미 좀비로 변해 인간의 본성을 상실했지만, 아버지는 세상으로부터 그녀를 감추며 보호한다. 이 과정은 가족애의 숭고함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현실과의 괴리를 드러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딸의 본능은 강해지고, 그 본능은 결국 아버지의 사랑을 시험대 위에 올린다. 아버지는 “가족을 지키는 사랑”과 “세상 속에서의 자유”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관객은 그의 고뇌 속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아버지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는 순간이다.

    그 장면은 관객 모두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자유란 무엇인가.” 인간으로서 딸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졌음에도, 아버지는 끝까지 그 가능성을 믿으려 한다. 그러나 자유란 개인의 권리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타인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때로는 한 사람의 자유가 또 다른 이의 안전과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다. 영화는 단순히 피와 살점이 튀는 좀비물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의미와 관계의 한계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승화된다.

     

    영화를 본 후 기자의 마음에 남은 울림은 단순한 공포가 아니었다.

    오히려 “자유는 때로 선택의 고통과 함께 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가 끝내 내린 결단은 한 가정의 비극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회적·윤리적 질문을 상징한다. 나와 내 가족의 행복, 그리고 사회 전체의 안전과 자유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영화 「좀비딸」은 그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관객 스스로 질문을 품게 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작품은 오래도록 회자될 가치가 있다.

    이 영화를 본 독자라면 자유와 가족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댓글로 남겨 주시길 바란다. 각자의 생각이 모여,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가 시작될 것이다.

     

    3.1정신은
    <자유, 평등, 평화, 공생, 공존, 인류의 행복을 추구 합니다.>

  • 작성일 : 2025-09-04 22:35 / SIC 김효인 기자(gydls1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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