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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Ocean, Our Action, 송도 해수욕장의 쓰레기 줍기
작성일 : 2025-09-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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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해수욕장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 평화와 공존을 일깨우다.

2025년 6월 7일 이른 아침부산 송도 해수욕장은 여름을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모래사장은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며 휴양지 특유의 활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 뒤편에는 또 다른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해변 곳곳에 버려진 음료수 캔, 비닐봉지, 일회용품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던 것이다. 깨끗해야 할 바다와 모래사장이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본 기자와 지인들은 곧바로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처음에는 몇 개의 쓰레기만 발견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짧은 시간 안에 대형 봉투 여러 개가 금세 가득 찰 정도였다. 이를 본 주변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하기 시작했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 조깅을 하던 청년들,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쓰레기 줍기 대열에 합류했다. 작은 행동이 퍼져 나가자 해변의 분위기는 어느새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실천의 장으로 바뀌어 갔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깨끗한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평화로워진다”며 소감을 전했다.쓰레기를 줍던 학생들도 “사소한 행동이지만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말처럼 해변을 되살린 작은 실천은 단순한 봉사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평화, 공생, 공존’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쓰레기 문제는 단순히 불편함을 주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해양 생태계와 인간의 삶을 위협한다. 반대로, 우리가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는 희망이 된다.
송도 해수욕장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일회성 봉사가 아니다.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지속 가능한 과제임을 일깨워 주었다. 깨끗한 해변을 지키는 일은 몇몇 사람들의 수고로 끝나서는 안 된다.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더불어 제도적 보완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와 정책, 기업의 환경 책임 강화, 시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가 버린 사소한 쓰레기 하나가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위협하듯, 우리가 함께한 작은 실천 하나가 평화로운 미래를 지킬 수 있다. 이번 송도 해수욕장에서의 쓰레기 줍기 활동은 그 가치를 확인시켜 준 뜻깊은 장면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3.1정신은
<자유, 평등, 평화, 공생, 공존, 인류의 행복을 추구 합니다.>
작성일 : 2025-09-04 17:43 / SIC 나진호 기자(wlsghgksk@naver.com)






